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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용운기자]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 장관이 일본 내 한류 붐을 주도했던 KBS 드라마 '겨울연가'에 대해 아쉬운 심정을 밝혔다.
유 장관은 24일 오전 문화부 기자실에서 열린 '100년 감동의 킬러콘텐츠 육성전략 계획' 브리핑에서 한국 내 킬러콘텐츠에 대한 설명 도중 "KBS에서 '겨울연가'를 일본에 270억원에 팔았는데, '겨울연가'가 일본에서 실제 벌어들인 돈은 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유 장관은 "물론 270억원에 드라마를 수출한 것도 높게 평가할만한 일이지만 조금만 더 길게 봤으면 '겨울연가'로 인한 콘텐츠 수입이 더 많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겨울연가'를 통해 비즈니스 전 사전기획과 마케팅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당시에는 우리가 그만큼 미흡했던 것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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