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시의 사랑법’ 측은 3일 이데일리에 “영화 개봉일을 기존의 10월 2일에서 10월 1일로 하루 앞당겨 개봉하게 된 것이 맞다”며 “10월 1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이 되면서 ‘대도시의 사랑법’을 기다리시는 관객분들과 보다 빨리 만나기 위해 개봉일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를 열고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의결했다. 국군의 날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1990년 이후 약 34년 만이다.
이에 따라 10월 초 개봉을 앞두고 있던 다른 영화들도 임시공휴일 지정에 맞춰 개봉일을 변경할지 주목된다.
실제로 이날 한 매체는 ‘대도시의 사랑법’과 함께 10월 2일 개봉을 앞둔 외화 ‘와일드 로봇’과 10월 중 개봉하는 ‘조커’의 속편인 ‘조커: 폴리 아 되’가 임시공휴일로 개봉일을 변경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다만 ‘와일드 로봇’ 및 ‘조커: 폴리 아 되’ 측은 “개봉일 변경은 아직 논의 된 바가 없다”고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