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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 선발 댈러스 카이클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린 오타니는 2사 1루 상황에서 2루를 훔쳤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볼넷으로 2사 1, 2루를 만들었고 프리먼과 함께 더블 스틸에 성공해 3루 베이스를 밟았다.
또 오타니는 2024시즌 MLB에서 가장 먼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팀이 정규시즌 71경기를 남겨놓은 터라, 오타니가 개인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할 가능성도 크다.
8일까지 오타니는 타율 0.314, 28홈런, 20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36으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