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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환은 21일 오후 5시 30분께 투병 중이던 서울 원자력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그동안 대퇴골두육종 진단을 받고 암 투병을 해왔다.
최근에는 암 세포가 폐까지 전이되면서 상황이 급속도로 나빠졌다. 가족들은 며칠 전 병원 측으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의 비보에 동료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두환 돕기 행사에 가장 적극적으로 도왔던 동료 임태훈, 이용찬은 고개를 숙이고 말았다.
함께 청소년대표를 지낸 김광현도 “전화라도 한 번 더 할 걸, 얼굴도 봤어야하는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고 아쉬움이 든다. 슬프다. 어떻게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겠다. 좋은 곳에 갔으리라 믿는다”고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