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여' 이동해 "브로맨스 하고 싶었는데…말로 표현 못해"

  • 등록 2023-12-26 오후 2:40:44

    수정 2023-12-26 오후 2:40:44

왼쪽부터 최원명, 이동해, 김현목, 임재혁(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남과여’ 이동해가 극 중 브로맨스 케미에 대해 전했다.

26일 오후 채널A 새 화요드라마 ‘남과여’는 온라인을 통해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자리에는 배우 이동해, 이설,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박정화가 참석했다.

‘남과여’는 만난 지 7년째 되던 날 밤 모텔 엘리베이터 앞에서 다른 이성 곁에 있던 서로를 마주하게 되는, 사랑과 권태로움 속 방황하는 청춘들의 현실 공감 연애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왼쪽부터 박정화, 이설(사진=채널A)
한성옥 역의 이설은 류은정 역의 박정화와의 ‘찐친’ 호흡에 대해 “극 중 따로 만나서 술도 마시고 저희집에 초대해서 같이 밤새 이야기도 하고 통화도 자주 했다. 진짜 친해졌다. 그래서 ‘남과여’에 되게 감사하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박정화 또한 “촬영이 안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이유 중에 설이 언니가 굉장히 크다. 언니랑 연기를 계속하고 싶었다. 회차가 거듭될수록 끈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현장에서 나중에 눈만 쳐다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조금 알 정도로 가까워진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계속 촬영을 거듭하면 어떤 시너지가 날까?’ 생각이 들었다”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왼쪽부터 최원명, 박정화, 이동해, 이설, 김현목, 임재혁(사진=채널A)
이동해, 임재혁, 최원명, 김현목 또한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다. 이동해는 “제가 해보고 싶었던 게 브로맨스였다. 이 친구들을 만나면서... 지금도 보면 그냥 좋다.(웃음) 저희들끼리 말로 표현 안 될 정도로 동생들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촬영장에서 잠 못 자고 이러면 피곤한데 가는 도중에도 ‘몇 시에 와?’, ‘점심 뭐 먹을 거야’ 했다. 그 안에서 정말 재밌게 찍었다. 시청자분들이 보셨을 때도 ‘나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때 저랬는데’ 하면서 공감을 느끼시지 않을까 싶다. 그 정도로 너무 즐겁게 촬영했다”고 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뽐냈다.

‘남과여’는 26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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