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프로배구 KB손해보험, 첫 준우승 기념 본사 방문 행사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V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KB손해보험 선수단이 모기업을 방문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B손해보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구단 창단 이래 처음으로 프로배구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KB손해보험이 모기업 방문 행사를 가졌다.

KB손해보험 선수단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KB손해보험 본사를 찾았다.

이날 행사에는 2021~22 V리그 정규시즌 MVP를 차지한 ‘말리 특급’ 노우모리 케이타를 비롯해 배구단 코칭스태프 및 선수 전원이 참여했다. KB손해보험 본사에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반가운 얼굴로 선수단을 맞이했다.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은 후인정 감독과 주장 김홍정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선수단은 KB손해보험 김기환 사장에게 선수단의 친필 사인볼을 전달하며 화답했다.

선수단은 후인정 감독과 케이타가 2개 조를 이뤄 본사 전층을 순회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임직원들은 선수들과 기념 촬영 및 사인회를 갖는 등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사를 진행했다.구단 측은 “프로리그 출범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선전한 KB손해보험 배구단을 격려하고 배구단에서는 지난 시즌 한마음으로 응원해 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화답하고자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말리 응원 깃발을 흔들며 케이타와 기념 촬영을 한 KB손해보험 직원은 “이번 시즌 챔피언결정전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둔 KB손해보험 배구단과 함께 해 너무 행복했다”며 “아직도 봄배구의 여운이 가시지 않는다며 벌써부터 다음 정규시즌이 기대된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 임직원으로 구성된 배구단 후원회 지난 시즌 준우승을 기념하고 향후 전력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단에게 최신형 아이패드 40대를 선물했다.

KB손해보험 구단주 김기환 사장은 “이번 시즌 배구단의 선전을 전 임직원이 함께 지켜보면서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2022년 한해가 KB손해보험의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간절히 생각하고 바라면 어떤 일이든 이뤄진다는 ‘심상사성(心想事成)’의 마음으로 치열하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후인정 감독은 “KB손해보험 배구단이 임직원들과 팬들의 열렬한 응원 덕분에 2021~22 V리그에서 준우승을 거두며 선전했다”며 “비록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 마음속에 별을 새겼지만 다음 시즌에는 유니폼에 꼭 별을 새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