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준 단장 "스폰서 기업과 MOU체결. 기업명은 본 계약 후 발표"

  • 등록 2008-02-04 오후 6:48:19

    수정 2008-02-04 오후 7:02:38

▲  이광환 신임 감독, 강병철 2군감독, 이순철 수석코치, 박노준 단장 (왼쪽부터) [뉴시스]

[이데일리 SPN 정철우기자] 한국 프로야구의 새 식구가 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사가 4일 구단명을 쓰게 될 메인 스폰서 기업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식 계약 전까지는 기업명을 밝히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박노준 센테니얼 단장은 "오늘(4일) 오후 2시에 MOU를 체결했다. 본 계약은 설 지나서 할 생각이다. 신뢰할 수 있는 약속금(계약금)도 지불 받았다. 확실한 일 처리를 위해 변호사도 입회했다. 본 계약 후 인증 작업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박 단장과 일문 일답.

-기업명을 밝히지 않는 이유는 뭔가.
▲양측 합의하에 결정한 것이다. 이런 저럭 추측이 나오며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 그쪽하고 약속을 했다. 그 이름이 먼저 나왔을 경우 계약 위반이 된다. 언젠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힐 때가 있을 것이다. 잘 될것으로 확신한다. 만에 하나 먄약의 사태를 대비해서 아직도 3군데 기업과 접촉하고 있고 잘 되고 있다.

-구체적 진행상황을 알리지 않는 이유는.
▲대기업 창단 과정과 달리 새로운 시도다. 센테니얼 자체도 투자 전문 회사다. 이전처럼 모 기업의 홍보가 아닌 다른 기업체의 홍보를 대행하고 그 금액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메인 스폰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좀 더 많은 돈과 오랜 기간 확보하려다 보니 늦어졌고 이중 삼중의 장치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감독이 정해졌는데.
▲코칭 스태프에 대해서 같이 갈 수 없다는 방침은 일찍 해두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해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선수 트레이드 등에 관해서는 아직 우리에게 권한이 없다. 김시진 감독에 대해선 고민을 많이 했다. 여러가지 방안을 제시했지만 좀 더 공부하시겠다고 해서 그렇게 됐다. 구단이 1,2년 하고 말 것이 아니기 떄문에 다시 만날거라 확신한다.

-메인 스폰서 규모는 어느정도인가.
▲우리가 가입금으로 내는 수준(120억원)을 크게 웃돈다. 매년 그 정도 금액을 내기로 했다. 계약 기간도 5년을 채울 것이다. 스폰서 기업은 네이밍만 하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부동산 리모델링 등 사업을 했지만 앞으로는 스포츠 마케팅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프로야구단과 연계해서 사업을 하려 한다. 그 부분을 우리도 양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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