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개그맨 임우일과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닮은 꼴 인증에 이어, 갱년기 증상까지 고백했다.
코미디TV ‘최강식탁’은 출연자들의 참신하고 진심 어린 리액션으로 맛 표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막을 올렸다. 오는 14일 방송되는 세 번째 여정에서는 대세 개그맨 임우일이 함께한다.
짠 내 나는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우일이 형’ 임우일과 한 살 어린 듬직한 동생 이대호는 서로 똑 닮은 인상과 맞춘 듯 입고 온 분홍빛 티셔츠로 닮은 꼴 케미를 선보였다.
이들은 얼굴 뿐만 아니라 40대에 접어들면서 생기는 변화도 비슷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임우일은 “요즘 여성 호르몬이 많이 나오는지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눈물이 난다”고 고백했다. 눈시울을 붉히며 “치열하게 사는 모습을 보면 울컥한다”고 덧붙여 감성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이대호도 “마흔 넘어가니까 눈물이 많아지더라”며 공감했다. 은퇴와 함께 갱년기가 찾아왔다는 그는 “은퇴 후 3일 동안 계속 울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나태주는 이대호, 임우일, 이국주를 상대로 갱년기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이들의 충격적인 발언으로 현장을 더 안타깝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최강식탁’은 오는 14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