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축구선수 소아암 환아 돕기 위해 '페널티킥'

  • 등록 2014-07-24 오전 11:17:38

    수정 2014-07-24 오전 11:18:18

샘 해밍턴(사진=델미디어)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방송인 샘 해밍턴이 축구선수가 꿈이었던 한 소아암 환아를 위해 페널티 키커로 나섰다.

샘 해밍턴은 지난 23일 진행된 전국민 소아암 환아 응원캠페인 ‘슛 포 러브(Shoot for Love)’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캠페인은 축구선수의 꿈을 키우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근육에 생기는 암이 발병해 투병 중인 민호 군의 치료비 마련을 위해 준비됐다. 샘 헤밍턴은 민호 군이 장기간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최근 암이 재발, 항암제 사용으로 체중저하, 탈모 등으로 지쳐있다는 사연을 접한 뒤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에 동참했다.

‘슛 포 러브(Shoot for Love)’는 한 골을 성공시킬 때마다 5000원이 소아암 환아의 치료비로 기부되는 공익 캠페인이다. 1000골이 모이면 소아암 환아 1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앞서 아이돌 그룹 비스트, 유키스, 축구해설위원 안정환, 방송인 김성주, 홍진호, 가수 홍진영, 배우 서강준 등이 참여한 바 있는 이번 캠페인은 샘 해밍턴의 동참으로 누적 골 수 1,655골을 달성하게 됐다.

샘 해밍턴은 현재 MBC ‘진짜 사나이’에 출연하고 있으며 8월에 방송될 ‘7인의 식객-프랑스 편’에서는 ‘먹방’을 예고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전국초중고축구리그 홍보대사로도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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