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슨 빅스 "말레이시아항공 마일리지 살 사람?" 트위터 글로 뭇매

  • 등록 2014-07-18 오전 11:34:57

    수정 2014-07-18 오전 11:34:57

제이슨 빅스(Jason Biggs) ‘아메리칸 파이’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제이슨 빅스(36)가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사고 소식을 접하고 농담을 내뱉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제이슨 빅스는 18일(한국 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내 말레이시아 여객기 마일리지 살 사람?(Anyone wanna buy my Malaysian Airlines frequent flier miles?)”이라는 짧은 트윗을 게재했다.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미사일에 맞아 격추된 말레이시아 항공 소속 여객기 사고를 빗댄 발언이었다.

빅스는 이 트위터의 글로 트위터리안의 융단폭격을 받았다. 끔찍한 사고를 희화화했고, 애도는커녕 웃음거리로 치부했다는 게 비난의 요지다. 빅스는 이어 비속어를 섞어서 “농담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한다.(You don’t have to think it‘s funny, or even be on my twitter page at all)”며 응수했다. 결국 빅스는 비난이 거세어지자 원래 글을 삭제했다.

빅스는 성인이 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성장영화이자 섹시 코미디인 ‘아메리칸 파이’에 출연했던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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