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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호주 개막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삼진을 5개나 잡아내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매이닝 이렇다 할 위기 없이 이닝을 넘긴 류현진은 4회엔 야수 실책으로 큰 위기를 맞았으나 이마저도 넘겨내는 강한 멘탈 덕분에 승리와 가까워질 수 있었다.
MLB닷컴은 ”류현진은 38079명의 관중 앞에서 전날(22일) 사이영상 수상자 클레이튼 커쇼가 호투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덧붙였다.
타자로서 류현진의 모습도 칭찬했다. 류현진은 1-0으로 이기던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친 뒤 디 고든의 2루타에 이은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공격에서도 안타와 득점까지 올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