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초희, '버디 쇼'로 단독 선두..김하늘·허윤경 부진

  • 등록 2012-11-09 오후 4:44:28

    수정 2012-11-09 오후 4:44:28

김초희가 9일 열린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1라운드 17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KL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김초희(20·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우승상금 8천만원)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초희는 9일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고 이글 1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꾸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에 오른 이은빈(19·고려신용정보), 홍슬기(23)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초희는 2010년 정규 투어 입문 후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초희는 지난해 11월에 열린 이데일리-KYJ 여자오픈에서 기록한 7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고, 올해는 지난 8월 LIG손해보험 클래식 9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다.

반면 상금왕 경쟁을 하고 있는 김하늘(24·비씨카드)과 허윤경(22·현대스위스)은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올 시즌 상금 랭킹 1위인 김하늘은 1오버파 73타, 공동 41위로 처졌고, 무릎 부상을 딛고 출전한 상금 2위 허윤경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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