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블랙 "첫 정규앨범 위해 수억 포기"

동방신기, 빅뱅 틈새서 대중성 확보 `성과`
  • 등록 2011-02-06 오후 5:23:28

    수정 2011-02-06 오후 5:24:13

▲ 엠블랙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스테이`(Stay)로 대중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가려고요.”

첫 정규음반 `블랙 스타일`(BLAQ STYLE) 발매를 앞두고 엠블랙은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기존 발표한 노래들에서는 자신들만의 몽환적 스타일이 강해 대중들이 편안하게 받아들이지 못했다는 판단 때문이다. 엠블랙은 이를 위해 이번 `블랙 스타일`의 타이틀곡 `스테이`는 멜로디 위주로 좀 더 대중성을 가미했다.

`블랙 스타일`이 발매된 게 지난 1월10일. 이제 1개월여가 지난 시점에서 `스테이`의 댄스가 `반짝이 춤`으로 불리며 `따라하기 열풍`이 일고 있는 것을 보면 엠블랙은 분명 성과를 이뤘다.

이 같은 열매를 맺기 위해 포기한 것도 적지 않다. 멤버들은 정규음반을 위해 3개월간 자기계발에 매달렸고 이후 3개월은 음반 준비에 매진했다. 6개월 동안 다른 활동은 거의 삼갔다.

멤버 중 이준은 연기활동을 했기 때문에 출연제의가 들어오는 작품도 있었고 엠블랙의 행사 섭외도 끊이지 않았다. 그 액수를 돈으로 환산하면 수억원은 될 것이라는 게 멤버들의 설명.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을 법도 했지만 엠블랙 멤버들은 “우리가 원하는 앨범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했다”고 입을 모았다. 다른 활동을 하지 않겠다는 것도 멤버들이 소속사에 요청한 것이었다.

`스테이`를 내세우기는 했지만 `블랙 스타일`에는 엠블랙의 다양한 색깔이 담겼다. 앞서 싱글로 발표한 `오 예`와 `와이`(Y)를 비롯해 기존곡 스타일의 `크라이`(Cry)에 팬들에게 전하는 `유 아 마이 플러스`(You're my +) 등 13개의 곡을 담았다.

`스테이`를 통해 변신을 추구하면서도 엠블랙은 모든 곡들이 한 앨범 수록곡이라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멤버들 모두 “이번 앨범이야말로 `엠블랙 스타일`”이라고 자부하는 이유다.

사실 엠블랙이 컴백할 무렵 빅뱅의 지드래곤과 탑이 유닛활동을 시작하고 동방신기도 2인조로 활동을 재개해 험난한 경쟁이 예고됐다.

그러나 엠블랙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

“어차피 그런 선배들을 목표로 시작한 거잖아요. 그 선배들과 비교되는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활동을 하면 모니터링도 더 자세히 하고 자극도 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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