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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구단은 26일 “산체스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인센티브 15만 달러를 합쳐 총액 75만 달러(약 9억7000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연봉 40만 달러를 받고 한국에 온 산체스는 내년 옵션을 채우면 2배에 가까운 액수를 손에 넣게 된다.
특히 첫 9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48로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고, 100이닝 이상 던진 KBO리그 투수 중 삼진을 볼넷으로 나눈 비율 8위(3.54)에 올라 안정적인 제구까지 뽐냈다고 한화 구단은 설명했다.
한화는 오른손 투수 펠릭스 페냐(총액 105만 달러), 산체스와 재계약하고 외국인 타자 요나탄 페라자(총액 100만 달러)를 신규 영입해 내년 시즌을 준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