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승엽, 유먼 상대로 마수걸이포

  • 등록 2014-04-05 오후 5:43:49

    수정 2014-04-05 오후 5:50:25

사진=뉴시스
[울산=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삼성 이승엽이 마수걸이포를 작렬시켰다.

이승엽은 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서 0-4로 뒤지던 2회 무사 1루서 롯데 좌완 유먼을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시즌 첫 홈런이다. 통산 359호 홈런이기도 하다.

하마터면 홈런을 잃을 뻔했다. 볼카운트 3B-1S에서 직구를 공략한 이승엽. 그의 잘 맞은 타구는 가운데 담장을 향해 뻗어갔고 담장 위 철조망에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이때까지만 해도 2루타였다. 박석민은 홈인했지만, 이승엽은 2루에 멈춰섰다.

이에 류중일 삼성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고 결국 홈런으로 판정받았다. 철조망이 담장 보다 더 뒤에 있었던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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