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위기 상황 막아내며 14세이브

  • 등록 2011-06-18 오후 5:43:10

    수정 2011-06-18 오후 5:43:1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35)이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가볍게 막아내며 시즌 14세이브를 챙겼다.

임창용은 18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 경기서 3-0으로 앞선 9회 1사 1,2루서 등판, 아웃 카운트 2개를 잡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투구수는 단 7개에 불과했다.

쉬운 상황이 아니었다. 잘 던지던 선발 다테야마가 9회들어 안타 2개를 내주며 분위기가 흔들리고 있었다.

그러나 임창용은 단단했다. 첫 타자 이마에를 유격수 플라이로 솎아내며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었다. 볼 카운트 1-1에서 직구가 한 가운데로 몰렸지만 힘으로 방망이를 이겨냈다.

다음 타자 후쿠우라는 삼진. 볼 카운트 2-1에서 몸쪽으로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을 유도해냈다.

임창용의 평균자책점은 1.66에서 1.61로 내려갔다.

지바 롯데 김태균은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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