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왼쪽)과 이쌈 카짐 두바이관광청 CEO.(사진=중앙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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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중앙그룹은 23일 두바이 경제관광부(Dubai Economy and Tourism)와 글로벌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앙그룹과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업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공유하고, K팝과 K드라마 등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해 지속가능한 연례 사업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두바이 경제관광부를 대표해 방한한 이쌈 카짐(ISSAM ABDULRAHIM KAZIM) 두바이 관광청 최고경영자가 자리했다.
이번 MOU를 통해 중앙그룹은 두바이를 중심으로 중동지역에 자사 엔터테인먼트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JTBC 및 SLL 콘텐츠의 직접 수출 이외에도 그룹이 주관하는 다양한 콘텐츠사업의 두바이 개최도 가능하게 됐다.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다양한 콘텐츠 사업들을 연계하며 협업할 글로벌 파트너사를 물색하던 중에 중앙그룹이 보유한 콘텐츠 제작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 사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측은 스포츠 사업 협력도 함께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JTBC 서울 마라톤과 두바이 마라톤의 상호 교류를 도모하고,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Dubai Fitness Challenge)와 연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함께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두바이 피트니스 챌린지’는 두바이 전역에서 매년 한 달간 열리는 스포츠 이벤트로 두바이의 핵심가치인 ‘웰니스’(Wellness)를 기치로 두바이 거주자와 방문객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캠페인이다.
이쌈 카짐 두바이 관광청 최고경영자는 “두바이 경제관광부는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도시의 서비스를 더욱 발전시키고, 한국 여행객을 포함한 글로벌 고객들과 더 밀접하게 소통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웰니스 영역에서 새로운 성장 경로를 열어줄 것이며, 중앙그룹의 뛰어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은 “중앙그룹의 다양한 콘텐츠 제작역량과 새롭게 만들어갈 사업모델이 글로벌 파트너와 함께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되어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의 문화 스포츠 비즈니스가 더 넓은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중앙그룹이 계속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