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레전드, 영덕 풋볼 페스타서 자선 행사... 후원금 전달

3일 경북 영덕서 월드컵 레전드FC 자선 행사 개최
  • 등록 2024-09-07 오전 10:48:15

    수정 2024-09-07 오전 10:48:15

사진=베스트 일레븐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나섰던 대한민국 축구 스타들이 경상북도 영덕 주민들과 축구로 하나가 됐다.

올해 창간 54주년을 맞은 축구 전문 매체 ‘베스트 일레븐’은 지난 3일 경북 영덕군 영덕 군민운동장에서 월드컵 레전드FC, 영덕군축구협회와 영덕 풋볼 페스타의 일환인 ‘월드컵 레전드FC 자선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월드컵 레전드FC 자선 행사는 베스트 일레븐이 주최하고, 영덕군, 영덕군체육회가 후원했고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를 비롯해 (유)싸카, 아영FBC, 호텔더포라스위츠, 시즈노프, brg, 오프사이드, 알로인스가 협찬했다.

사진=베스트 일레븐
1986 멕시코 월드컵부터 1998 프랑스 월드컵에 나선 선수들로 구성된 월드컵 레전드FC는 영덕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장학금, 성금, 후원금을 전달했다. 행사에서 조성된 성금 중 일부도 지역 초·중·고등학교 지도자 격려금 등 축구인을 위한 복지 기금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군민운동장 로비에는 축구 수집가 이재형의 축구 전시실도 함께 운영됐다.

월드컵 레전드FC는 영덕군 유·청소년 축구 선수 대상으로 축구 클리닉과 분야를 나눠 영덕군 강구초·중학교 선수단, 여성 축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축구 레슨을 진행했다. 축구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한 최성용 전 수원 삼성 코치, ‘왼발의 달인’ 하석주 아주대학교 감독은 여성 동호회를 지도했고 박경훈 수원 삼성 단장은 초등학생 선수들에게 수비 기술을 가르쳤다. 김주성 대한축구협회(KFA) 국장은 중학생들의 슈팅을 지도했다.

월드컵 레전드FC와 영덕군 축구 동호회의 자선 경기도 열렸다. 이태호 강동대 감독과 김용세 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감독관이 잇따라 골 맛을 보며 6-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베스트 일레븐
김주성 월드컵 레전드FC 대표는 “그라운드를 밟으니 선수로 돌아간 기분”이라며 “축구를 통해 기쁨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게 가장 보람되고 그게 월드컵 레전드FC를 만든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축구를 통한 기쁨을 나누기 위해 뛰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선 경기에서 맹활약한 김용세 감독관은 “옛날 생각이 떠오를 정도로 뜻깊은 하루였다”라며 “현역 시절 동료들과 만나서 창피하지 않을 정도는 돼야겠다고 생각해 열심히 운동했는데 다행이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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