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선수 선발 비리’ 안산에 제재금 5천만 원 부과... “중대한 비위”

  • 등록 2023-12-07 오후 5:20:43

    수정 2023-12-07 오후 5:20:43

안산그리너스 임종헌 전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선수 선발 비리’에 휩싸인 K리그2 안산그리너스에 제재금 5천만 원을 부과했다.

연맹은 7일 제17차 상벌위원회를 통해 안산 구단에 제재금 5천만 원을 부과할 것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연맹은 이번 징계에 대해 “안산 구단 전 임직원과 감독의 선수 선발 관련 비리 행위에 관한 결정”이라며 “최근 검찰 수사 결과 안산 구단의 이종걸 전 대표이사, 임종헌 전 감독, 배승현 전 전력강화팀장이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선수 선발을 대가로 에이전트와 부모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것으로 밝혀져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됐다. 현재 3명의 비위 행위자는 구단으로부터 면직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상벌위원회는 “이번 사안이 축구계 공정 질서를 부정하는 중대한 비위에 해당하고, 사건 발생 당시 안산 구단은 내부 견제, 감시 기능이 사실상 마비된 상태였던 것으로 판단된다”며 “개인 차원의 비위행위를 넘어 구단에 엄중한 책임을 묻는다”고 전했다.

앞서 안산은 임 전 감독이 선수 선발을 대가로 에이전트 최 모 씨로부터 4천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됐다. 이 전 대표 역시 선수 선발 관련 비리로 재판을 받는 등 어수선한 상태다.

최근엔 안산시의 강도 높은 감사 결과 프런트 채용 등 총 27건의 비위 행위가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