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링 간판' 김현우-류한수, 아쉬운 패배...금메달 도전 무산

  • 등록 2023-10-04 오후 2:12:27

    수정 2023-10-04 오후 2:12:27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kg급 1라운드 16강에서 한국 김현우가 이란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에게 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7kg급 8강에서 한국 류한수가 이란 다니알 소라비에게 기술을 허용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34·삼성생명)와 류한수(35·삼성생명)의 꿈이 물거품으로 돌아갔다.

김현우는 4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7㎏급 1라운드 16강에서 이란의 아민 카비야니네자드에게 3-9로 패했다.

김현우는 1피리어드 초반 상대 반칙으로 1점을 얻은데 이어 파테르 공격 기회에서 옆구르기 기술을 성공해 3-0으로 앞서가며 기분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이후 상대 선수의 거센 반격을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곧바로 2점짜리 기술 2개와 4점짜리 기술 1개를 내주며 3-8로 끌려갔다. 이어 2피리어드에서 추가 한 점을 내준 뒤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했던 류한수의 꿈도 허무하게 사라졌다. 류한수는 남자 그레코로만형 67㎏급 8강에서 이란의 다니알 소라비에게 0-9, 1피리어드 테크니컬폴 패(9점 차 이상 벌어져 경기 종료)를 당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류한수는 이번 무대를 은퇴 무대로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다. 하지만 초반에 이란 강자들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목표를 이루는데 실패했다.

두 선수는 각각 아민, 다니알의 결승 진출 여부에 따라 패자부활전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패자부활전에 올라갈 경우 동메달을 바라볼 수 있다.

금메달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정한재(수원시청)도 그레코로만형 60㎏급 8강에서 세계랭킹 1위 조라만 사센베코프(키르기스스탄)에게 0-9, 2피리어드 테크니컬폴로 패했다.

남자 그레코로만형 87㎏급에 나선 신병철(전북도청)도 1라운드 16강에서 떨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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