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A채널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연출 유인식, 극본 문지원, 제작 에이스토리·KT스튜디오지니·낭만크루) 측은 4일, 우영우(박은빈 분)의 데이트 목록 ‘도장깨기’에 나선 이준호(강태오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한바다 변호사들을 긴장케 하는 류재숙(이봉련 분) 변호사의 등장도 예고돼 궁금증을 더한다.
지난 방송에서 우영우는 로또 당첨금 분배 사건의 승소에 가려진 부정과 부조리를 밝혀냈다. 법과 원칙 속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유연한 기지를 발휘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준호와 사랑에 빠진 우영우의 설레는 변화도 시작됐다. “이준호 씨는 고래처럼 제 머릿속에 불쑥불쑥 떠올라요”라는 고백은 우영우 만이 할 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표현이었다. 서로의 깊어진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설렘 지수를 높였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사진 속, 한바다와 맞붙게 된 상대 변호사 류재숙의 존재감이 범상치 않다. 강단 있고 속 시원한 변론으로 재판의 흐름을 바꾸는 그녀의 포스에 한바다 변호사들의 분위기가 소란스럽다. 정명석(강기영 분)과 최수연(하윤경 분)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고, 이에 우영우는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상황을 살피는 모습. 하지만 유일하게 곁눈질하며 잠자코 앉아있는 권민우(주종혁 분)의 속내는 무엇인지 의구심을 일으킨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이 된 새로운 사건은 무엇인지, 또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편,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12회는 오늘 4일 목요일 오후 9시 ENA채널에서 방송되며, seezn(시즌)과 넷플릭스를 통해서도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