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113위 루옌, PGA 투어 첫 우승하고 '톱80' 예약

  • 등록 2021-08-09 오후 1:44:19

    수정 2021-08-09 오후 1:44:19

에릭 반 루옌.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프로골퍼 에릭 판 루옌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루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트러키의 타호 마운틴 클럽(파71)에서 열린 배러쿠다 챔피언십(총상금 35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았다.

성적에 따라 앨버트로스 +8, 이글 +5, 버디 +2, 파 0, 보기 -1, 더블보기 -3의 점수를 부여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경기 방식에 따라 이날만 16점을 쓸어 담은 루옌은 최종합계 +50으로 앤드루 퍼트넘(+45)과 스콧 피어시(+44)를 제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총상금 1050만달러를 내걸고 열리는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페덱스 세인트주드 인비테이셔널과 같은 기간에 열리는 ‘하프 포인트’ 대회다. PGA 투어는 대회 규모에 따라 우승자의 페덱스컵 포인트 배점을 다르게 적용한다. 메이저 대회는 600점, WGC를 비롯한 초청 대회는 550점, 일반 대회 500점 그리고 이번 대회처럼 특급 대회 또는 메이저 대회 기간 열리는 대회엔 300점이 걸려 있다. 우승상금은 63만달러다.

우승해도 마스터스 등 메이저 대회의 출전권을 받지는 못하는 대신, PGA 투어 2년 출전 시드 등 일반 대회 우승자와 같은 혜택을 준다.

주로 유러피언투어에서 활동해온 루옌은 이번이 PGA 투어 41번째 출전이었다. 세계랭킹 113위인 루옌은 이날 우승으로 세계랭킹은 80위 이내 진입이 유력해졌다.

PGA와 2부 격인 웹닷컴 투어를 병행하는 배상문(35)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세 번째 컷 통과에 성공했으나 이날 3점을 잃어 69위(14점)로 대회를 마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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