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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서구 드림파크 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원)은 국내에서 열리는 프로골프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경기한다.
대회 방식은 1~2라운드에선 프로 선수 132명이 출전하고 상위 60위까지 본선 진출자가 가려진 뒤 3~4라운드부터는 프로와 유명인사 2인 1조의 팀 경기가 추가된다. 프로 선수들의 개인전 성적은 별도로 진행되며, 팀 경기는 포볼(팀 베스트 스코어) 방식으로 펼쳐져 별도의 우승팀을 가린다. 지난해 처음 열린 대회에선 엄재웅(29)이 우승을 차지했고, 팀 경기에선 박찬호와 김영웅(21)이 정상에 올랐다.
4월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에서 7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김비오(29)는 시즌 첫 다승을 기대하고 있다. 김비오는 5일 끝난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도 공동 13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 선수와 유명인사가 2인 1조로 팀을 이뤄 겨루는 팀 플레이도 골프 팬들의 눈길을 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가운데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 감독과 ‘국민 타자’ 이승엽, 신태용 전 축구대표팀 감독, 농구 스타 우지원, 김승현 등이 출전해 골프실력을 뽐낸다. 이와 함께 이재룡, 김성수, 이정진, 박광현, 지누, 세븐, 찬성(2PM) 등 연예인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