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만 7개…김생민, 성추행 논란에 방송가 초비상

  • 등록 2018-04-02 오후 2:06:43

    수정 2018-04-02 오후 2:13:48

사진=tvN, KBS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그게 논의 중이라….”

개그맨 김생민의 스태프 성추행 논란으로 방송가에 비상이 걸렸다. 고정 출연 중인 프로그램만 10여개로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김생민 측은 2일 오후 공식 사과문을 통해 10년 전 회식 자리에서 방송 스태프를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모두 제 잘못”이라고 거듭 강조하며 “너무 많이 늦었다는 것을 알지만 그 분을 직접 만나 뵙고 과거 부끄럽고, 부족했던 제 자신의 행동에 대해 머리 숙여 진심으로 사죄 드렸다”고 고백했다.

현재 김생민은 KBS2 ‘김생민의 영수증’, ‘연예가 중계’, MBC ‘출발! 비디오 여행’, ‘전지적 참견시점’, SBS ‘TV동물농장’, tvN ‘짠내투어’, MBN ‘오늘 쉴래요?’ 등 7개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중이다. 여기에 MTN ‘김생민의 비즈정보쇼’, YTN ‘원 포인트 생활상식’, EBS ‘호모 이코노미쿠스 시즌2’(예정) 등을 더하면 10여개에 이른다. 특히 ‘김생민의 영수증’과 ‘짠내투어’는 성실하고 서민적인 김생민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프로그램.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만큼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 프로그램 제작진은 이날 이데일리 스타in과 통화에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고 긴급 회의에 돌입한 상태다. 출연하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다른 프로그램의 상황도 참고할 듯 싶다”고 말을 아꼈다.

1992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생민은 지난해 팟캐스트 ‘김생민의 영수증’을 통해 제1의 전성기를 맞았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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