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드 인 유` 출연진의 감동 사연으로 시청자 심금 울린다

  • 등록 2012-04-10 오후 5:46:47

    수정 2012-04-10 오후 5:46:47

▲ `메이드 인 유`에 출연한 이유종.(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의 또 다른 매력은 `사연`이다. `메이드 인 유`가 가슴 뭉클하게 만드는 출연진의 사연으로 시청자의 가슴을 적시고 있다. 송하예, 이유종, 박세혁, 경지애 등 출연진이 저마다 못다 한 이야기를 방송에서 털어놓으면서 또 다른 감동을 낳고 있다.

◇송하예, 흉터 같은 과거 고백하며 반성 송하예는 지난 방송에서 학창 시절 부모와 어긋나기만 했던 상처를 공개했다. 고 1 때 철없는 마음에 우울증으로 어려움을 겪던 어머니가 싫어 남처럼 외면했던 사춘기 시절의 잘못을 뉘우쳤다. 좀처럼 드러내기 어려운 개인사를 조심스럽게 밝히며 정상 도전의 의지를 스스로 다지는 그녀의 모습이 애틋했다는 게 시청자의 반응이었다.

◇이유종, 어려운 가정환경 딛고 꿋꿋하게 꿈 펼쳐 이유종은 지난 1일 방송에서 이유종이 뇌출혈로 쓰러졌던 아버지와의 사연을 털어놨다. 병마에서 회복한 아버지가 군산 인근의 한 섬에서 산불 감시요원으로 일해 받은 월급을 털어 방송에 나가서 입을 가죽점퍼를 사줬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누구보다 밝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 함께 나선 출연진에게 잔잔한 감동을 줬다.

◇박세혁, 안타까운 개인사 극복 더는 울지 않겠다 박세혁은 고교 시절 아버지와의 불화 속에 가출까지 해야 했던 가슴 아픈 사연을 고백했다. 그가 지난 1일 방송에서는 경찰인 아버지가 20년째 무명가수로도 활동한 숨은 사연도 공개했다. 부자간의 숨겨진 사연이 있는 그대로 알려지면서 또 한 번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경지애, 아픈 과거로 정상 도전의지 더 불태워 경지애는 중학교 때 전학을 간 뒤 학교생활에 적응을 못해 한때 `왕따` 취급까지 받았었다고 밝혔다. 노래와 음악에서 위안을 찾다 결국 노래로 성공을 해보겠다는 꿈을 가지게 됐다는 것. 심사위원으로부터 `어린 나이답지 않게 노래에 한이 묻어난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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