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제연 "카라 사태, 소속사가 정산내역 공개해야"

  • 등록 2011-01-23 오후 3:35:16

    수정 2011-01-23 오후 3:35:16

[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 등이 속한 젊은 제작자 연대(이하 젊제연)가 카라 사태의 본질은 금전적 문제가 아닌 멤버와 소속사 간의 신뢰문제라고 지적했다.

23일 젊제연은 보도자료를 통해 "카라 사태는 동방신기 사태와는 그 본질이 전혀 다르다"면서 "이는 소속사의 계약 및 정산내역 공개 불이행 등으로 인한 신뢰 관계의 문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같은 젊제연의 발언은 카라를 이탈한 세 멤버를 비난하는 여론이 대부부인 상황에서 이에 대한 반대 입장이라 더욱 주목을 받는다.

젊제연은 현재 카라 사태가 돈에 의한 것으로만 비춰지고 있는 현실에 대해 "연제협과 일부 제작자의 제작자 중심적인 발언은 카라 사태에 대한 문제의 본질을 흐려놓는 여론몰이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이 속한 모든 기획사는 정기적으로 가수들 혹은 미성년자 가수의 법정대리인인 부모에게 모든 정산 내역과 영수증을 첨부한 증빙 내용을 공개하고 있다. 이것은 상호 계약서 상에 명기된 소속사와 가수 간의 투명성 보장의 의무이며, 당연한 권리다. 그러나 DSP에서 진행되어 오던 계약은 멤버들 그리고 그들의 부모가 전혀 인지하지 못한 채 이루어져 왔다"고 설명했다.

또 "이에 멤버들은 수 차례 정산내역과 계약서에 대한 공개를 요구해 왔지만 사태가 그룹 해체의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도 그 요구는 무시되고 있으며, 오히려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제기한 멤버 3인의 문제로만 집착하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소속사의 잘못을 멤버와 그 부모의 탐욕으로 빚어진 문제라며 카라 멤버를 부도덕한 가수로 매도해버리는 연제협 및 일부 제작사의 입장은 제작사의 권익만 보호하기 위한 이기적인 주장이다. 또한 일부 `카라를 둘러싼 영입 경쟁`과 `배후세력의 존재`, `금전적인 문제`라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젊제연은 "카라 5인이 함께 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를 위해 멤버와 부모의 요구에 따라 모든 정산 내역과 계약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에 문제가 없을 시 당사자간의 사과와 화해로 해결하면 되는 것"이라며 원만한 해결을 촉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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