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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 AP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섀넌 도허티의 홍보 담당자 측은 그가 수년간의 암 투병 끝에 전날 사망했다고 알렸다.
섀넌 도허티는 2015년 3월 유방암 진단 소식을 전한 바 있다. 2년 뒤 한 차례 완치를 판정받았으나 2020년 암이 재발해 전이되면서 4기 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사망 전 암이 뇌로 전이돼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거치기도 했다.
섀넌 도허티는 1990년대 로스앤젤레스(LA)의 부촌 베벌리힐스를 배경으로 한 하이틴 로맨스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로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았던 청춘 스타다. 그는 1971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출생, 어린 시절 가족을 따라 LA로 이주한 뒤 10세 때 아역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올모스트 데드’, ‘몰래츠’ 등 영화에 종종 출연했으며 1998년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의 제작자 애런 스펠링과 재회해 또 다른 인기 시리즈 ‘참드’에도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