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엘린, 빗속 무대 도중 '꽈당'…삼촌팬 '철렁'

  • 등록 2013-09-11 오전 11:11:18

    수정 2013-09-11 오전 11:11:18

1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축제 무대에서 ‘빠빠빠’ 공연을 하던 크레용팝 멤버 엘린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사진=크롬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크레용팝의 멤버 엘린이 빗속 무대 위에서 넘어져 삼촌팬들의 마음을 철렁하게 했다.

크레용팝은 지난 10일 수원 성균관대학교 축제에 참석했다. 많은 비로 인해 무대가 미끄러운 상황에서 ‘빠빠빠’로 공연을 하던 중 엘린이 미끄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린은 몸이 공중에 붕 떴다가 떨어질 정도로 심하게 미끄러졌지만 아픈 내색 없이 부끄러운 웃음과 함께 곧바로 일어나 끝까지 무대를 소화했다.

크레용팝은 관중과 함께 비를 맞으며 즐기고 싶다며 무대 위에 비를 막기 위해 쳐져 있던 천막을 걷어내 공연 분위기를 달궜다. 관중들도 비옷을 벗어 던졌고 ‘빠빠빠’의 트레이드 마크인 ‘직렬5기통춤’을 함께 추며 응원했다.

크레용팝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크레용팝은 성균관대학교를 시작으로 전국 10여개의 대학교 축제행사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8일 유튜브 VEVO 채널을 통해 공개된 ‘빠빠빠 2.0(글로벌 버전)’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45시간 만에 조회수 57만 건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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