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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에는 시청자 대표 100명과 함께하는 `시청자 투어 제3탄`이 전파를 탔다. 시청자 투어는 `1박2일`의 가장 큰 연례행사. 특히 올해는 1세부터 100세까지 나이별 시청자 100명이 함께 해 그 면면에 더 큰 관심이 쏠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여행에 합류하게 된 시청자들과 그들의 사연이 소개됐는데 그중에서도 전현무가 이끄는 영유아 조(組)가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1일 태어나 `1박2일` 여행길에 오른 김주하 어린이부터 영유아 팀의 맏이 박규리(9) 양까지 깜찍하면서도 끼가 넘치는 참가자가 유독 많았다.
이날 이태헌 군은 "이수근 아저씨 노래를 안다"며 이수근이 부른 대리운전 광고노래를 똑같이 따라해 현장을 초토화 시켰다.
3세 대표 이하은 양은 97세의 고조할아버지와 함께 출연해 이목을 끌었으며, 5세 심의진 양은 가장 좋아하는 `1박2일` 멤버로 엄태웅을 꼽으며 "농촌체험 특집에서 착하게 은지원 아저씨를 도와주는 모습이 좋아보였다"고 어른스럽게 이유를 덧붙여 멤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번 투어에 함께하게 된 나이별 시청자 투어단 100인이 소개됐다. 또한, 올해 102세의 김정암 할아버지가 여행에 깜짝 합류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청자 투어는 총 7만여 건에 달하는 신청서가 접수돼 그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현무 아나운서가 1~9세 영유아, 백지영이 10대, 강호동이 20대, 엄대웅이 30대, 이승기가 40대, 김병만이 50대, 이수근 60대, 은지원 70대, 김종민이 80대, 성시경이 90대 조장을 각각 맡았다. 내년 2월 종영을 앞둔 `1박2일`이 시청자와 함께하는 마지막 여행이 될 이번 `시청자 투어`는 이날부터 앞으로 2주간 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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