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매율 89%`···필독! `트랜스포머` 기초 지식

  • 등록 2011-06-27 오후 1:12:37

    수정 2011-06-28 오전 10:34:07

▲ `트랜스포머3`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트랜스포머`의 로봇 군단이 세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다.

`트랜스포머`는 전작 1, 2편이 모두 국내에서만 750만 관객을 모은, 두 말이 필요없는 메가 히트 시리즈다. 3편은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 제작된 데 이어 쇼크 웨이브 등 더욱 강력해진 새로운 악당 로봇이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키우고 있다.

영화는 인류가 달에 첫발을 내딛던 1969년, 외계 생명체 트랜스포머를 발견한다는 설정 아래 시카고 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마지막 전쟁을 다룬다.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백미는 획기적인 로봇 묘사와 생생한 전투신에 있다. 그런만큼 영화 관람 전 등장 로봇의 이해는 필수다.

오는 29일 새 영화 개봉에 앞서 시리즈에 대해 알아야할 몇 가지 기초 지식과 오토봇 진영의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부터 3편에 새롭게 모습을 보일 악당 쇼크 웨이브까지, `트랜스포머` 로봇의 면면을 다시 살펴봤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입문 키워드.

▲ 큐브를 들고 있는 샘.
◇ 큐브


오토봇과 디셉티콘의 고향인 사이버트론을 보호하는 에너지의 근원. 메가트론이 큐브를 차지하려 하자 옵티머스 프라임은 큐브를 광활한 우주로 쏘아 보내 메가트론이 승리하는 것을 막는다. 사악한 메가트론은 우주로 쏘아 올려진 큐브를 쫓아 지구에 불시착하고 눈 앞에서 큐브를 놓친 채 극 지방의 얼음 아래 갇히고 만다.

1897년, 주인공 샘 윗윅키(샤이라 라보프 분)의 고조부이자 탐험가였던 아치볼드 윗윅키는 북극 탐사 도중 이상한 형태로 깨져 있는 얼음 바닥을 발견, 그 밑을 탐사하러 내려간다. 그곳에는 꽁꽁 얼어 있는 메가트론과 큐브가 잠들어 있었다. 메가트론을 살펴보던 중 우연히 윗윅키의 안경에 큐브의 좌표가 표시된 지도가 쓰여지게 된다. 고조부의 안경을 유품으로 물려받은 샘 윗윅키는 디셉티콘의 표적이 되고 오토봇은 디셉티콘으로부터 샘을 보호하려 나선다.
▲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 샘 윗윅키 역의 샤이아 라보프.
◇ 샘 윗윅키

드림카와 섹시한 여자친구를 얻는 것만이 유일한 소망인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주인공. 차값을 마련하기 위해 고조부의 유품인 안경을 이베이에 올린 후 디셉티콘의 표적이 된다. 디셉티콘으로부터 샘을 보호하고 그들보다 먼저 큐브를 찾기 위해 가드봇인 범블비가 샘의 곁을 지킨다.

드림카를 사기 위해 중고차 매장에 들어선 샘. 샘은 유독 눈에 띄는 허름하고 낡은 클래식 시보레 카마로를 구입한다. 하지만 이 자동차는 1975년형 시보레 카마로를 트랜스 스캐닝한 범블비였다. 샘을 보호하기 위해 낡은 중고차로 변신한 것. 이때부터 범블비는 소년의 둘도 없는 친구가 된다.

트랜스포머들을 만난 샘 윗윅키는 1, 2편에 걸쳐 2번이나 우주를 구하고, 2편에서는 무려 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을 구하는 대활약을 펼치게 된다.

4년 전 변신 로봇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던 고등학생 샘은 어느덧 대학을 졸업해 사회인이 되었다. 샤이아 라보프가 1편에서부터 줄곧 샘 윗윅키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 트랜스 스캐닝 모습을 바꾸는 능력을 타고난 트랜스포머는 다른 세계에 은신하거나 두 세계 간의 광대한 거리를 횡단하기 위해 수시로 자신의 형체를 변형한다.

1편에서 트랜스포머들은 지구를 향해 광속으로 돌진하며 혜성 모양으로 자신들의 형체를 바꿨었는데 이를 횡단모드(transitional mode)라고 한다. 횡단모드에서는 극단적인 열기나 냉기를 견딜 수 있고 어떤 형태의 행성 표면과 엄청난 속도로 충돌해도 파괴되지 않는다.

보통 로봇은 자신과 어느 정도 비슷한 총질량을 지닌 무생물로 변신한다. 이는 원래 체구가 작은 범블비가 18륜 구동 대형 트럭으로 변신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 오토봇(왼쪽)과 디셉티콘의 휘장
◇ 오토봇vs디셉티콘


평화로웠던 사이버트론은 메가트론의 탐욕에 의해 둘로 나뉘게 된다.

옵티머스 프라임을 수장으로 한 오토봇은 정의를 수호하고, 메가트론으로부터 큐브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세력이다. 이에 반해 메가트론이 리더인 디셉티콘은 큐브를 차지하기 위해서라면 철저한 파괴와 완전한 전멸도 불사하는 악의 세력.

기본적으로 트랜스포머들은 지구에서 인간의 눈에 띄지 않게 자동차, 오토바이, 헬기 등으로 변신해 위장하지만, 변신했을 때 조차도 한구석에 각자 군단의 휘장을 표시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 오토봇 진영의 로봇들. 위부터 옵티머스 프라임, 범블비, 센티넬 프라임.


◇ 주요 로봇들

▲ 오토봇 진영

○ 옵티머스 프라임 국내 팬들에게는 일명 `옵대장`으로 불리운다. 디셉티콘과의 오랜 전쟁이 시작되기 전 옵티머스 프라임은 사이버트론 행성의 지도자였다. 지혜롭고 인정이 넘치며 근엄하고 위엄 있는 국가의 수장이자 오토봇의 대장인 오티머스 프라임은 외모에서 풍기는 카리스마만으로도 보는 이를 압도한다.

변신 전 모습은 피터빌트 18륜 구동 트랙터다. 1편에서 날 수 없었던 옵티머스 프라임이 2편에서 제트파이어와 합체, 드디어 하늘을 날 수 있게 되었다. 3편에서는 새로운 무기를 양팔에 장착하고 더욱 파워풀한 카리스마를 뽐냈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디셉티콘과의 싸움에서 부수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신의 전력 일부만을 사용해왔다. 여기에 2편에서는 적의 일격에 쓰러졌다가 막판에 부활,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3편에서는 레벨 10의 강력한 힘을 모두 보일 것으로 예고돼 기대가 크다.

○ 범블비 샘의 영원한 가드봇. 로봇이지만 노란색의 동글동글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의 외형 때문에 오보톳 중 가장 많은 여성 팬을 지녔다. 디셉티콘과의 저투에서 음성 프로세서를 다쳐 벙어리 신세지만 라디오를 통해 할 말은 하고마는 재간둥이. 체구는 좀 작아도 재빠르고 능력 많은 전사다.

범블비는 고물 클래식 카마로로 변신한 채 중고차 판매장에 들어선다. 샘이 범블비에게 왜 하필이면 싸구려 고물차로 위장했다고 묻자 범블비는 단박에 최신식 쉐보레 카마로 GT를 트랜스 스캐닝해 자신을 업그레이드 한다.

범블비가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이유는 눈썹과 더듬이 때문이다. 샘과 함께 하거나 기분이 좋을 때는 위로 올라가고 슬플 때는 아래로 축 처진다. 또 디셉티콘을 만나 싸우거나 적개심을 드러낼 때에는 머리에 착 달라붙는다.

○ 센티넬 프라임 티저 예고편 마지막, 달에 잠들어 있던 바로 그 로봇. 고대 프라임 중 하나로 옵티머스 프라임의 스승이다. 비밀을 간직한 인물로 `트랜스포머3`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그 밖의 이야기는 생략한다.  
▲ 아이언하드(좌)와 라쳇.
○ 아이언하드 거대한 사이즈를 지닌만큼 모든 무기를 총괄하며 옵티머스 프라임의 보디가드를 담당한다. 변신전 모습은 GMC 톱킥.

○ 라쳇

오토봇 군단의 에너지 수급과 의료를 담당한다. 평소에는 구급차로 변신해 자신의 모습을 위장한다. 변신 전 허머 H2.  

▲ 디셉티콘 진영의 로봇들.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메가트론, 스타스크림, 쇼크 웨이브.  


▲ 디셉티콘 진영

○ 메가트론

디셉티콘의 리더. 한때 사이버트론의 고위 호민관이었으나 큐브를 향한 야망 때문에 잔인하고 무자비하게 변해간다. 1편에서 그렇게 원하는 큐브를 가슴에 묻고 최후를 맞았다가 2편에서 큐브 조각에 의해 부활, 3편에 다시 모습을 보인다.   ○ 스타스크림   메가트론의 오른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디셉티콘의 행동대장으로 엄청난 속도를 자랑한다. 변신 전 모습은 전투기 F-22 랩터. 2편 마지막에 후일을 기약하며 메가트론과 함께 몰래 사라졌다가 3편에 다시 등장했다. 

○ 쇼크 웨이브 

디셉티콘 진영의 새 악당. 붉은 외눈에 골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외형 등이 한눈에도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풍긴다. 쇼크 웨이브에 대해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는 오토봇과 샘을 위협하는 가장 강력한 적수라는 것뿐이다. 1편 메가트론, 2편 폴른에 이어 3편에서 새롭게 악의 축을 담당하게 될 쇼크 웨이브가 얼마나 큰 파괴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높일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 관련기사 ◀ ☞`트랜스포머3` 메간 폭스에 "나쁜 X" 노골적 비난 ☞`트랜스포머3` 예매점유율 93% `돌풍 예고` ☞[스타in 리뷰]`트랜스포머3`, 3D 로봇 액션 `비주얼 쇼크` ☞`트랜스포머3` 변신·합체·진화···`이렇게 바뀐다` ☞`트랜스포머3` 노래로 먼저 만난다 ☞`트랜스포머3` 포스터만 봐도··· ☞`트랜스포머3`의 자신감..개봉일 하루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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