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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완공된 류시원 빌딩이 건축상을 수상하는 등 화제를 모으자 과거 연예인이 지어 그 아름다움을 널리 인정받은 건축물들에 대한 관심도 새삼 높아지고 있다.
류시원은 최근 서울 강남 대치동에 7층 짜리 건물을 신축, 이 건물이 '2009 강남구 아름다운 건축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류시원 빌딩'으로 알려진 이 건물의 정식 명칭은 류시원의 생일인 10월6일에서 본 딴 '106빌딩'. 1779.21㎡(538.21평)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진 '106빌딩'은 웅장하진 않지만 세련되면서도 절제된 아름다움을 뽐낸다.
현재 이 건물 지하에는 류시원의 소속사인 알스컴퍼니가, 7층에는 류시원의 개인 사무실이 들어서 있다. 뿐만 아니라 류시원이 이끄는 레이싱팀 'EXR Team 106'의 전시관 및 사무실도 곧 건물 내 마련될 예정이어서 그의 새로운 활동 거점지로 한류 팬들 사이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기도 하다.
고소영 빌딩 '테티스'는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준공건축물부문 일반주거부분 우수상을, 원빈의 주택 '루트 하우스'는 일반주거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고소영의 빌딩이 화려함으로 시선을 모았다면 원빈의 주택은 소박한 아름다움으로 이목을 끌었다.
강원도 정선군 북면 여량리 인근 부지에 건축 연면적 387.08㎡ 3층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지어진 '루트 하우스'는 건물 모양도 특이하지만 지붕과 건물 내 언덕에 잔디를 심어 콘크리트의 삭막함을 없애고 주변의 자연경관과도 자연스럽게 어우러지게 설계한 점이 특히 깊은 인상을 남겼다.
원빈의 주택과 고소영 빌딩은 모두 이뎀도시건축 곽희수 대표의 작품으로 우리나라 건축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이례적으로 나란히 수상의 영광을 안아 더욱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건물 모두 해당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명소로 이름을 떨친 것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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