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션 "아이스버킷 챌린지로 7억원 모여"

  • 등록 2014-08-31 오후 4:20:37

    수정 2014-08-31 오후 4:20:37

가수 션(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연예팀] 아이스버킷챌린지 캠페인으로 승일희망재단에 7억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인 가수 션은 31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승일희망재단에는 약 7000명이 아이스버킷 챌린지의 기부에 동참했다”며 “지금 모인 7억이란 금액은 작게는 천원에서부터 작은 정성들이 모여서 만들어낸 기적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 첫 번째 루게릭요양병원이 하루 빨리 건립됐으면 좋겠다”며 “많은 기업들도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관심을 촉구했다.

션은 가수 팀의 지목을 받고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어 지드래곤, 산다라박 등 YG패밀리 역시 선행 릴레이에 대거 동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빅뱅의 탑과 태양은 ‘얼음물 샤워’ 대신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는 것으로 선행에 동참했다. 악동뮤지션, 이하이, 위너의 남태현과 송민호, 배우 구혜선과 모델 겸 배우 이성경 또한 기부를 통해 루게릭병 완치에 대한 소망을 전했다.

루게릭병 전문 요양병원 건립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승일희망재단의 공동대표를 맡아온 션은 YG패밀리들과 함께 ‘만원의 기적’ 캠페인을 통해 기부 참여를 독려해 왔다. 션의 아내 정혜영은 27일 루게릭 요양병원 건립을 응원하는 희망의 메시지와 함께 1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아이스 버킷 챌린지는 루게릭병(ALS)의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해 미국 ALS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 캠페인은 얼음물 샤워를 한 이가 이어 세 명의 도전자를 지목하고 지목 받은 인물이 24시간 내에 얼음물 샤워를 안 하면 1백 달러를 기부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루게릭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촉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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