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꾼 "박주영 AS모나코행, 2008 최대 핫이슈"

  • 등록 2008-11-21 오후 5:43:17

    수정 2008-11-21 오후 6:02:46

▲ 박주영

[이데일리 SPN 김영환 인턴기자] '2008 핫이슈 넘버원은 박주영의 프랑스 진출'

축구팬들은 박주영(23, AS모나코)의 프랑스리그 진출을 올해 한국축구계 최대 이슈로 꼽았다.

축구전문월간지 '베스트일레븐'과 포털사이트 '미디어다음'이 5일부터 15일까지 공동으로 '2008년 대한민국 축구계 최대 이슈는?'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투표자 중 29.8%에 해당하는 373명의 누리꾼들이 '박주영의 프랑스 무대 도전'에 손을 들어 1위로 선정됐다.

박주영은 지난 9월 FC서울에서 프랑스리그1 AS모나코로 이적했다.

별들의 축제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박지성(27)의 활약상이 212명(16.9%)의 선택을 받아 2위에 올랐고 이청용(20), 기성용(19, 이상 FC서울) 등을 바탕으로 한 '허정무호 뉴페이스 급부상'은 210명의 지지 아래 16.8%의 득표율을 기록, 3위에 올랐다.

김두현(26)이 뛰고 있는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WBA)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리그(2부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것과 박성화 감독의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2008베이징올림픽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이 각각 7.9%의 선택으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K-리그 15번째 구단 강원FC 창단(6.6%)과 서울, 수원, 성남의 K-리그 선두경쟁(6.2%), 안정환(32, 부산), 이동국(29, 성남), 고종수(30, 대전) 등 1999년 K-리그 전성기를 이끌었던 트로이카의 재결합(3.3%), 허정무호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2.4%, 9위), 이천수(27, 수원), 이동국의 K-리그 복귀(2.2%, 10위) 등이 뒤를 이었다.

'베스트일레븐'은 올해 한국축구계 최대 이슈로 박주영의 프랑스 진출이 꼽힌 데 대해 "이적 후 초반 선전과 박주영의 스타 파워가 상승효과를 일으킨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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