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4월 24일 처음 시청자들과 만난 ‘스케치북’은 이날 밤 11시 30분 방송하는 600회 특집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우리들의 여름날’이라는 주제로 꾸며진 600회 특집에는 폴킴, 멜로망스, 10CM, 헤이즈, 데이브레이크, 오마이걸 효정·승희, 김종국, 씨스타, 거미 등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오랫동안 늦은 방송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은 마음으로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을 위해 오래전부터 준비한 특집”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
‘스케치북’은 진행자인 유희열이 표절 의혹에 휩싸인 뒤 하차 의사를 밝히면서 갑작스러운 종영을 맞게 됐다.
한편 유희열은 표절 의혹에 휩싸인 곡 중 자신의 곡 ‘아주 사적인 밤’이 사카모토의 류이치의 ‘아쿠아’(Aqua)와 유사하다는 점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다만, 나머지 곡들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며 의혹을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