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일본女프로골프 통산 25승…韓 역대 최다승 타이

  • 등록 2018-04-01 오후 6:23:41

    수정 2018-04-01 오후 6:23:41

안선주(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안선주(31)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5승째를 신고하며 한국인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다.

안선주는 1일 일본 시즈오카현 가스라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야마하 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2위 에리카 기구치(일본)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랏다. 우승 상금은 1800만엔(약 1억8000만원)이다.

안선주는 이번 우승으로 지난 요코하마 타이어 PRGR 레이디스에 이어 올 시즌 가장 먼저 다승을 거둔 선수가 됐다. 아울러 JLPGA 투어 통산 25승째를 거두며 전미정(25승·36)과 함께 한국인 최다 우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전미정은 이번 주 합계 이븐파로 정재은(29)과 함께 공동 3위를 기록했다.

‘태극낭자’들은 올 시즌 열린 JLPGA 투어 5개 대회 가운데 3승을 가져가며 돌풍을 이어가게 됐다. 지난달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에서 이민영(26)이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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