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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28일 방송된 KBS2 ‘추적60분’에서 암 발병의 원인으로 라돈이 그려지면서 라돈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추적60분’은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리는 라돈이 폐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돈은 토양으로부터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방사성 기체로 무색무취이기 때문에 인간의 감각으로는 감지할 수 없다.
실제 많은 사람들은 폐암 발병의 원인으로 흡연을 꼽는데 방송은 비흡연자들이 폐암에 걸리는 이유 중 하나로 라돈을 언급했다. 제작진이 발견한 한 영상에서 비흡연자인 여성은 자신의 폐암 발병 원인으로 집에서 나오는 ‘라돈’을 꼽았다.
이에 한 전문가는 집을 짓는 데 쓰인 건축자재에 라돈 함량이 높은 물질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라돈의 위험성이 공개된 이날 ‘추적60분’은 시청률 7.1%(AGB 닐슨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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