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 "나훈아·이미자처럼… 훌륭한 가수될래요" [종합]

'미스트롯2' 최종 4위 김태연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 발매
"노래로 전 국민께 힘 드리고파"
  • 등록 2022-09-15 오후 12:09:50

    수정 2022-09-15 오후 12:10:43

가수 김태연이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열창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신곡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음원차트 1위 한 것만 같아요. 이 노래로 많은 분께 힘을 드리고 싶어요.”

‘미스트롯2’ 김태연이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김태연은 1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쇼케이스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냈고, 물피해로 많은 분이 힘들어하고 있다. 또 힘들게 직장 생활을 하시는 분들도 많지 않냐”고 반문하며 “‘수고했어요 오늘도’란 곡으로 많은 분께 힘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퇴근길에 이 노래를 들으면 없었던 힘도 솟아날 것”이라며 “많은 분이 듣고 기운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루고 싶은 목표로는 음원차트 1위를 꼽았다. 김태연은 “음원차트 1위를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면서도 “신곡을 낸다는 것만으로도 차트 1위를 이룬 기분이 든다”고 했다. 이어 “사실 신곡을 내는 게 어렵다. 작곡가 선생님들도 만나야 하고 절차가 복잡하다”며 “신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이렇게 낼 수 있어 뿌듯하다”고 방긋 웃었다.

이 자리가 특별한 이유는 김태연의 생애 첫 쇼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김태연은 첫 쇼케이스를 개최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떨리지만 행복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태연은 “나중에 커서 쇼케이스를 한 번 더 했으면 좋겠다”며 “그땐 지금보다 노래도 더 잘할 테니,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가수 김태연이 15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가진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를 열창하고 있다.(사진=뉴스1)
롤모델은 나훈아, 이미자를 꼽았다. 김태연은 “나훈아 선생님의 카리스마를 꼭 담고 싶다”며 “이미지 선생님은 트롯 여왕으로 불리는데, 나도 나중에 커서 이미자 선생님처럼 트롯 여왕이자 싱송라(싱어송라이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태연은 또 “‘미스트롯2’ 4위에 오른 것은 축복과도 같다”고 힘주어 말하며 “피아노도 잘 치고 다른 장르도 잘 하는, 훌륭한 가수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태연은 15일 낮 12시 전 국민을 위한 힐링송을 담은 새 디지털 싱글 ‘힘내세요!’를 발매했다. ‘힘내세요!’는 저마다의 이유로 각자 힘든 시기를 지나고 있는 대중들에게 제목처럼 힘을 주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수고했어요 오늘도’는 각자의 자리에서 하루를 열심히 살아내고 있는 대중들에게 김태연이 건네는 안부와 따뜻한 위로를 담은 트롯곡이다. 대중들에게 힘들고 지치지만 웃으며 힘을 내면 좋은 날이 온다는 따뜻한 가사와 김태연만의 뛰어난 가창력, 밝은 에너지가 더해져 큰 울림과 감동을 선사한다.

김태연은 어린 나이부터 ‘국악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 톡톡 튀는 끼와 매력으로 최종 4위에 오르며 ‘국민 손녀’로 등극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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