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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연출 정지인 송연화, 극본 정해리, 제작 위매드, 앤피오엔터테인먼트, 영제 The Red Sleeve, 이하 ‘옷소매’)이 방송 2주차에 들어서며 입소문을 제대로 탄 모양새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옷소매’는 세기의 로맨스로 꼽히는 ‘정조-의빈 스토리’에 흥미로운 상상력을 더해 만든 몰입도 높은 전개, 이준호(이산 역) 이세영(성덕임 역)을 비롯한 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 MBC 사극의 장점을 집대성한 아름다운 만듦새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이에 1회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하며 방송 첫 주 만에 주말 안방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옷소매’는 4회 전국 시청률이 7.5%로 껑충 뛰어오르며 심상치 않은 상승세를 자랑했다. 더욱이 4회 엔딩에서는 순간 최고 시청률이 10.6%까지 치솟으며 마의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가 하면, TV 화제성 지수 역시 드라마 부문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닐슨 코리아, 굿데이터 코퍼레이션 기준)
이처럼 잘 차린 사극 밥상 앞으로 시청자들을 불러모으고 있는 ‘옷소매’가 상승 바람을 타고 ‘금토 복병’을 넘어 ‘금토 강자’로 우뚝 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MBC 금토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 기록. 오는 26일 오후 9시 50분에 5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