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골프 영웅' 카브레라, 가정폭력 혐의로 징역 2년

  • 등록 2021-07-08 오전 11:28:55

    수정 2021-07-08 오전 11:28:55

앙헬 카브레라.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 앙헬 카브레라가 가정 폭력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로이터통신은 8일(한국시간) “카브레라가 모국인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재판에서 가정폭력 등 여러 혐의에 대해 유죄 판결을 받았다”며 “카브레라는 음주 및 가정폭력 관련 범죄를 저지른 재소자를 위한 재활시설에서 즉시 복역한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전 부인 세실리아 토레스 마나에 의해 고소를 당한 뒤 브라질로 도주했으나 올해 초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체포됐고, 지난달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구치소에 수감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통산 3승을 거둔 카브레라는 2007년과 2009년 각각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오픈과 마스터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의 골프 영웅이다. 그러나 그는 가정 폭력 문제로 감옥살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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