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시컵 결승, 500명 입장 가능…영국 축구도 관중 허용

  • 등록 2020-07-31 오전 9:17:36

    수정 2020-07-31 오전 9:16:44

지난해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열린 경기를 관람하고 있는 관중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되던 가운데 영국 축구도 유관중으로 전환한다.

AP통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북아일랜드축구협회가 다음날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파크에서 열릴 아이리시컵 결승에 500명의 관중을 받는다”며 “입장객 규모가 윈저파크 1만 8500여 좌석의 10분의 1도 안 되지만 북아일랜드축구협회는 골대 뒤에는 팬들이 앉지 못하게 하는 등 감염 예방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이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영국에서 열리는 축구 경기에 관중 입장이 이뤄지는 건 이번 아이리시컵이 처음이다. 최근 크리켓과 경마 등 다른 종목에서는 관중 입장이 일부 허용된 바 있다.

패트릭 넬슨 북아일랜드축구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시대에 안전한 축구 관람이 가능한지 이번 경기에서 확인하게 될 것”이라며 “500명 정도면 시범 삼아 해 볼 만 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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