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성접대 의혹 카톡방에 타 연예인 참여...파장 조짐

  • 등록 2019-03-11 오후 1:33:07

    수정 2019-03-11 오후 1:33:07

승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빅뱅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촉발시킨 카카오톡 메시지방에 여러 연예인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연예계 파장이 예상된다.

논란의 카카오톡 대화내용을 수사 중인 경찰은 11일 해당 카톡방에 포함된 연예인 중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연예인들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해당 카톡방에서 어떤 대화 내용이 오갔는지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카톡방에 들어가 있는 연예인 중에는 가수 출신으로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는 A씨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매체는 승리가 2015년 함께 설립을 준비하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클럽 아레나 전 직원이자 현 버닝썬 직원인 김모씨와 나눈 카톡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이 카톡 대화에서 승리는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성접대를 알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11일 추가보도에는 카카오톡 방에서 ‘몰래카메라’ 영상을 주고받는 정황도 담겼다.

경찰은 지난 10일 관련 대화내용이 일관성이 있다고 보고 승리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대화내용에 등장한 이들도 같은 혐의로 함께 입건했다. 경찰은 승리의 성 접대 의혹과 함께 불거진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분석 결과 모두 음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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