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女프로배구 2년 연속 정규시즌 우승

  • 등록 2014-03-02 오후 6:05:51

    수정 2014-03-02 오후 6:05:51

2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13-2014 NH농협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지은 IBK기업은행 선수들이 환호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창단 3년째를 맞는 IBK기업은행이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여자프로배구 최강팀임을 다시 증명했다.

IBK기업은행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3~2014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방문경기에서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0(25-19 25-12 25-16)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22승6패 승점 65점을 기록한 IBK기업은행은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승점 51점의 2위인 GS칼텍스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승점 63점에 불과해 IBK기업은행을 넘어설 수 없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게 된 IBK기업은행은 정규리그 2, 3위가 맞붙는 플레이오프에서 이긴 팀과 오는 27일부터 5전3선승제의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여기서 우승을 차지하면 여자 프로배구 역사상 두 번째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2005년 시작한 프로배구 V리그 역사상 여자부에서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팀은 흥국생명(2005~2006, 2006~2007) 뿐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IBK기업은행은 압도적인 공격력을 뽐내며 흥국생명을 무력화시켰다. 카리나가 양 팀 최다인 22점을 올렸고 토종 자존심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16점, 12점씩을 올렸다. IBK기업은행이 자랑하는 토털배구가 빛을 발했다.

3명의 공격수가 팀 전체 득점 60점 가운데 50점을 책임진 IBK기업은행은 이렇다할 위기 없이 여유있게 흥국생명을 압도하면서 자력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3-1(25-20 25-15 18-25 25-20)로 제압하고 선두 삼성화재를 다시 턱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58점을 기록한 2위 현대캐피탈은 선두 삼성화재(승점 59)와의 격차를 1점 차로 좁혔다. 만약 오는 9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리는 삼성화재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2008-2009시즌 정규리그 우승 후 5년 만에 정상에 복귀하게 된다/

현대캐피탈은 외국인 거포 아가메즈가 30득점을 올린 덕분에 손쉽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3위 대한항공(승점 41)은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4위 우리카드(승점 39)의 추격을 따돌리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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