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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일본)=이데일리 SPN 이유진통신원] '욘사마' 배용준이 직접 모습을 보인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의 티켓이 당초 알려진 40만엔(약 400만원)이 아닌, 무려 80만엔(약 800만원)이 넘는 고가에 거래되기도 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당초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의 티켓 판매가가 8,400엔(한화 약 8만5000원)이었던 점을 감안한다면 이는 약 800배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1일 오후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에서 열린 배용준 주연의 드라마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 현장에서 만난 한 일본 팬은 자신은 40만엔에 행사 티켓을 구입했는데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니다며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은 80만엔(한화 약 800만원)에 티켓을 사기도 했다"고 밝혔다.
배용준의 직접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태왕사신기 프리미엄 이벤트'는 지난 4월25일 추첨을 통해 티켓 판매가 시작됐고, 3만5천장의 표가 18분만에 매진된 바 있다.
배용준의 소속사인 BOF 측은 이에 입장권을 미처 구하지 못한 팬들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의 일본 내 위성 생중계를 전격 결정, 행사 당일 도쿄 신주쿠 바르토9, 터조이 오이즈미, XYZ 시네마즈 소가, 티조이 니카타만요, 티조이 나가오카 등 일본 전역 13개 영화관에서 위성 생중계를 진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것은 배용준의 식지 않은 일본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방증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배용준의 전면 사진에 '일본 가족과의 재회'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배용준 호외보'에는 배용준의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의 활동 내역과 함께 '태왕사신기'를 통한 활약상이 자세히 소개됐으며, 이 호외보는 제작 부수의 100%가 완판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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