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주세요"…'혼전연애' 이현진·후쿠다 미라이 로맨스, 찐텐이다

  • 등록 2024-09-30 오후 2:51:37

    수정 2024-09-30 오후 2:51:37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N ‘혼전연애’ 이현진과 후쿠다 미라이가 촬영 도중 ‘찐 번호 교환’을 성사해 핑크빛 무드를 발발시킨다.

MBN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메바TV’에도 송출되는 ‘혼전연애’는 지난 1회에서 각기 다른 느낌의 세 팀 첫 만남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설렘을 안겼다.

이현진과 미라이가 촬영 중간에 서로의 번호를 진짜로 교환해 특급 설렘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맥주 10병으로 만들어진 ‘천생연술’을 보여준 두 사람이 이번에는 ‘번호 교환’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간 현실 플러팅을 예고하는 것. 이현진은 미라이가 일본에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에 “혹시 연락처 알려줄 수 있나요?”라는 돌직구를 던지고, 미라이는 “당연하죠!”라며 밝은 호응을 보내며 전화번호를 건넨다. 일상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그러나 ‘프로 상냥꾼’ 이현진이 미라이와의 데이트에서 다소 난감한 코스를 짜 영상을 보고 있던 박나래, 최다니엘, 오스틴강의 뭇매를 맞는다. 이현진이 데이트를 위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꾸.꾸.꾸’ 모드로 나타난 미라이에게 등산을 제안해 현장의 경악과 한숨을 일으킨 것. 높은 하이힐, 미니 원피스로 풀세팅한 미라이에게 산을 오르자고 한 이현진을 본 ‘연못알’ 최다니엘은 “죄송한데 왜 연애 못하는지 알 것 같아요”라는 매콤한 한 방을 날려 폭소를 터트린다. 모두의 걱정을 이끈 이현진과 마리아의 ‘등산 데이트’는 과연 순탄하게 흘러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가하면 지난주 남산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오스틴강과 타라 리호코는 한일 양국의 막내답게 ‘풀 악셀 과속 플러팅’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들썩인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한 뒤 각자의 나이를 밝혔고, 오스틴강은 타라를 훨씬 더 어리게 봤다며 만난 지 10분 만에 “베이비”라는 심쿵 멘트를 던진다. 여기에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터치와 일본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커플룩까지 일사천리로 소화하며 첫 만남부터 커플 무드를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타라가 오스틴강에게 “우리 집 갈래?”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지면서 후끈한 기운을 드높이는 것. 하지만 오스틴강이 “연애 얼마나 해봤어?”라는 소개팅 금지어를 투척하며 분위기가 미묘해진 가운데 한일 막내 오스틴강과 타라의 초고속 첫 데이트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보는 내내 시청자들의 미소를 이끌었던 이현진과 미라이는 2회에서 조금 더 서로에게 다가간다. 아마 생각지도 못한 심쿵한 순간들이 여러 번 포착될 것” 이라며 “2회부터 본격적인 데이트를 공개할 오스틴강과 타라는 다른 두 팀에 비해 훨씬 더 적극적으로 서로를 알아가는 모습으로 신선한 설렘을 선사한다. 계속해서 다양한 재미와 설렘을 안길 ‘혼전연애’를 주목해달라”라고 밝힌다.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 2회는 9월 30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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