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는 K-한류 드라마 열풍으로 로맨틱한 한국 남자들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된 일본 여성들이 새로운 사랑을 꿈꾸는 한국 남자들과 만나는 리얼 연애 프로그램이다.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메바TV’에도 송출되는 ‘혼전연애’는 지난 1회에서 각기 다른 느낌의 세 팀 첫 만남을 소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설렘을 안겼다.
이현진과 미라이가 촬영 중간에 서로의 번호를 진짜로 교환해 특급 설렘을 유발한다. 지난 방송에서 맥주 10병으로 만들어진 ‘천생연술’을 보여준 두 사람이 이번에는 ‘번호 교환’으로 한 발짝 더 다가간 현실 플러팅을 예고하는 것. 이현진은 미라이가 일본에 돌아가야 한다는 소식에 “혹시 연락처 알려줄 수 있나요?”라는 돌직구를 던지고, 미라이는 “당연하죠!”라며 밝은 호응을 보내며 전화번호를 건넨다. 일상을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의 다음 행보는 어떻게 될지 기대감이 모인다.
그런가하면 지난주 남산에서 운명적인 첫 만남을 가진 오스틴강과 타라 리호코는 한일 양국의 막내답게 ‘풀 악셀 과속 플러팅’을 선보여 안방극장을 들썩인다. 두 사람은 통성명을 한 뒤 각자의 나이를 밝혔고, 오스틴강은 타라를 훨씬 더 어리게 봤다며 만난 지 10분 만에 “베이비”라는 심쿵 멘트를 던진다. 여기에 두 사람은 자연스러운 터치와 일본에서는 보기 힘들다는 커플룩까지 일사천리로 소화하며 첫 만남부터 커플 무드를 완성한다.
마지막으로 타라가 오스틴강에게 “우리 집 갈래?”라는 결정적인 한마디를 던지면서 후끈한 기운을 드높이는 것. 하지만 오스틴강이 “연애 얼마나 해봤어?”라는 소개팅 금지어를 투척하며 분위기가 미묘해진 가운데 한일 막내 오스틴강과 타라의 초고속 첫 데이트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크레아 스튜디오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혼전연애’ 2회는 9월 30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