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이어 이번엔 최경주 출전..SK텔레콤 오픈 18일 개막

18일 제주 핀크스GC서 SK텔레콤 오픈 개막
PGA 8승 최경주, 지난해 공동 7위
'토종 거포' 정찬민 시즌 2승 도전
  • 등록 2023-05-16 오전 10:18:27

    수정 2023-05-16 오전 10:18:27

최경주.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5)에 이어 이번엔 한국 남자 골프의 간판 최경주(53)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총상금 13억원)에 출전해 필드를 달군다.

최경주는 18일부터 제주 핀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오픈에 출전해 후배들과 샷대결에 나선다. 지난주 임성재가 우리금융 챔피언십에 출전한 데 이어 국내 무대에서 2주 연속 PGA 투어 선수의 샷을 볼 수 있어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GA 투어 통산 8승에 챔피언스(시니어) 투어에서도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린 최경주는 명실상부 남자골프의 간판이다.

올해도 이 대회에 21번째 출전하는 최경주는 2003년과 2005년 그리고 2008년까지 3차례 우승했다. 최근에는 후배들과의 우승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지만, 지난해 대회에서도 공동 7위에 올랐을 정도로 여전히 날카로운 샷감각을 발휘하고 있어 후배들을 긴장하게 했다.

최경주가 우승하면,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2012년 CJ인비테이셔널 호스티드 바이 최경주 대회 이후 11년 만에 우승을 추가한다.

지난해 우승자 김비오(32)가 대회 2회 연속 우승에 성공하면, 최경주와 함께 대회 최다 우승 기록(3회·2012, 2022년)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2010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비오는 통산 9승(해외 1승 별도)을 쌓고 있지만, 아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적은 없다.

김비오는 “디펜딩 챔피언으로 대회에 나서는 만큼 긴장도 되지만, 설렌다”며 “이 대회 그리고 핀크스GC는 항상 좋은 기억뿐이다. 그래서 그런지 안방 같은 편안함이 느껴진다. 목표는 당연히 2연패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파5에서 파4로 변신하는 10번홀이 우승 경쟁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대회 대는 543야드의 파5홀로 사용했으나 2022년 대회 때는 507야드의 파4로 변경했다. 그 결과 평균타수는 4.27타로 난도가 높아졌고, 그린적중률은 48.95%로 뚝 떨어져 까다로운 홀이 됐다. 올해도 10번홀은 507야드의 파4홀로 진행한다.

이밖에 PGA 투어에서 활동한 김민휘가 모처럼 국내 대회에 출전해 팬들 앞에 서고,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한 괴력의 장타자 정찬민과 2009년 우승자 박상현 등이 총출동해 우승상금 2억6000만원을 놓고 뜨거운 샷대결을 펼친다.

(사진=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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