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식, 첫 CF 모델·행사 섭외 봇물 `잘 나가네`

  • 등록 2012-09-18 오후 2:49:34

    수정 2012-09-19 오후 9:29:26

밴드 ‘톡식’(김슬옹·김정우)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밴드 톡식(김슬옹·김정우)이 데뷔 후 처음으로 CF 메인 모델 자리를 꿰찼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18일 이데일리 스타in에 “톡식이 한 스마트폰 광고 새 모델로 최근 발탁됐다”며 “금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서울역 등지에서 촬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톡식이 간판 얼굴로 나서는 스마트폰은 앞서 정상급 스타들이 모델로 기용돼왔다. 톡식은 이들보다 아직 대중적 인지도가 떨어지지만 젊고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하는 록밴드로서 합격점을 받았다.

본격적인 대학 축제·기업 행사 시즌을 앞두고 섭외 요청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소속사 측은 “10월 한달 간 청주·수원·인천 등 전국 각지서 잡힌 축제·행사만 벌써 14개”라고 말했다.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명곡2’) 출연 이후 인기가 급상승했다는 전언이다. 톡식은 지난 15일 방송된 ‘불후의명곡2’ 경연서 ‘여자의 마음’(원곡 윤시내)을 완벽하게 재해석해 호평받았다.

톡식은 지난해 밴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KBS2 ‘톱밴드’에서 우승했다. 이후 아이씨사이다, 예리밴드와 함께 독립 레이블 DMZ를 설립했으나 지난 8월 TNC엔터테인먼트에 다시 둥지를 틀고 메이저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톡식은 10월 초께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일본 진출도 박차를 가한다. 소속사 측은 “톡식이 현재 막바지 녹음 중”이라며 “신곡들을 비롯해 올 연말 일본 투어 등도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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