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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 “수애는 모든 남자들의 첫사랑인 어머니의 느낌”
이준익 감독이 새 영화 ‘님은 먼곳에’에 수애를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이준익 감독은 30일 오전11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백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님은 먼곳에’ 제작보고회에서 “1971년이 배경인데 그때의 젊은 여성은 지금 우리네 어머니들이다”며 “그 시대에 살았던 여성들의 남성에 대한 감정이나 사랑에 대한 의미가 지금 젊은 여성들과 조금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그간 남성 중심의 영화를 주로 만들어온 이준익 감독은 “여성을 대상화, 도구화만 했다고 비난을 많이 받았다. 이번에는 그걸 만회하려고 노력했다. ‘님은 먼곳에’는 순이가 남편을 대상으로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수애, 정진영, 정경호, 엄태웅이 출연한 ‘님은 먼곳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남편을 찾아 위문공연단에 가수로 들어가 전쟁터 한복판으로 뛰어든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다. 7월24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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