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MLB 통산 400안타 고지 정복...추신수 이어 두 번째

  • 등록 2024-07-24 오후 12:10:49

    수정 2024-07-24 오후 12:10:4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한국인 선수로는 추신수(현 SSG랜더스)에 이어 두 번째로 빅리그 통산 400안타 고지를 정복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하성은 2021년 MLB에 데뷔한 이래 4시즌 만에 통산 400안타를 채웠다. 첫 시즌 54안타를 기록한 김하성은 2022년 130안타를 치면서 처음으로 한 시즌 100안타를 돌파했다. 이어 2023년에는 140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올 시즌 101경기에서 76안타를 추가하면서 4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한국인 선수 가운데 MLB 통산 400안타를 친 선수는 추신수에 이어 김하성이 두 번째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개인 통산 1671안타를 친 뒤 2021년 KBO리그 SSG에 입단해 4시즌 동안 통산 368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날 김하성은 워싱턴 좌완 선발 DJ 허츠와 맞섰다. 0-0으로 맞선 2회초 첫 타석에선 가운데 체인지업을 받아쳤지만 내야 뜬 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빠른 발과 재치있는 센스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3루쪽으로 기습번트를 시도했다. 3루수가 재빨리 잡아 1루로 송구했지만 김하성의 전력질주가 더 빨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기습번트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후속 타자 잭슨 메릴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6회초 1사 3루에서 삼진으로 아웃됐다. 3-0으로 리드한 8회초에선 무사 만루 기회를 맞이했지만 얕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4-0으로 승리하면서 3연승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우완 선발 랜디 바스케스는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3승(5패)째를 거뒀다.

메릴은 3회초 2사 만루 기회는 놓쳤지만 4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두르며 일등공신이 됐다. 2번 루이스 아라에스와 3번 주릭슨 프로파르는 5회초 2사 후 백투백 솔로홈런을 터뜨려 승리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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