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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AD FC 악동 계보를 잇는 두 선수의 대결 가능성은 최근 수면 위로 떠올랐다. 황인수가 지난 6일 로드FC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권) 아솔이 형이 내 지인에 대해 유언비어를 퍼뜨려서 화가 났다”라며 “그래서 시합 한번 하고 싶다”라고 맞대결 의사를 피력했다. 아울러 “몸무게도 맞추는 대로 하겠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권아솔도 가만있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싸우겠다”라며 “원래 네가 미들급(-84kg)을 뛰지만 UFC 가면 77kg에서 뛸 거라고 스스로 말했으니 77kg에서 하자”라고 구체적인 경기 조건까지 밝혔다. 그러면서 “위 체급 선수가 도발하는 게 이례적이나 동생이 도발했고 나 역시 도망가는 게 창피하다”라고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정 회장은 “권아솔 선수와 황인수 선수가 경기하면 화제는 될 것 같다”라며 “지난 십몇 년간 권아솔 선수가 악동 이미지였고 황인수 선수가 그 배턴을 받아 5년 정도 역할을 해주고 있다. 시끄럽긴 할 것 같다”라고 많은 관심이 쏠릴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