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 '선수단 무단이탈' 조송화 상벌위 확정...징계 가능할까

  • 등록 2021-11-30 오후 6:49:57

    수정 2021-11-30 오후 6:51:33

선수단을 무단 이탈해 물의를 빚은 IBK기업은행 세터 조송화.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선수단을 무단 이탈해 IBK기업은행 사태의 발단을 일으킨 전 국가대표 센터 조송화(28)의 상벌위원회가 열린다.

KOVO는 오는 12월 2일 서울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조송화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소속팀인 IBK기업은행은 지난 27일 KOVO에 조송화의 상벌위원회 개최를 요청한 바 있다.

조송화는 앞서 서남원 전 감독과의 갈등을 겪은 뒤 팀을 무단이탈했고 이후 김사니 현 감독대행과 서남원 전 감독의 갈등까지 수면 위로 불거졌다. IBK기업은행은 서남원 감독과 단장을 동시에 경질하면서 갈등을 덮으려고 했지만 오히려 논란은 일파만파로 커졌다.

설상가상으로 IBK기업은행은 조송화 본인의 동의 없이 임의해지를 신청했다가 KOVO로부터 거부를 당하기까지 했다. IBK기업은행은 조송화가 임의해지를 거부하고 복귀 의사를 표명하자 “조송화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면서 KOVO에 상벌위 회부를 요청했다.

배구계에선 IBK기업은행 구단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KOVO에 바통을 떠넘겼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일부에선 사회적 물의를 빚은 것이 아닌 구단 내부의 문제를 놓고 KOVO가 상벌위를 열어 징계를 논의하는 것이 옳으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IBK기업은행을 제외한 여자부 감독들은 지난 27일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으로부터 시작된 김사니 감독대행에 대한 ‘악수 거부’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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